[모닝브리핑]올해 2500 돌파 '역사' 쓴 코스피…한미FTA 개정협상 이르면 연내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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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2500 새 역사…눈 뜨면 '최고치 경신’
2017년은 코스피가 출범 34년 만에 처음으로 2500 고지를 돌파한 해가 됐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스피가 가장 낮았던 날은 증시 개장일인 1월2일. 연초부터 꾸준히 상승했다는 얘기다. 2011년 4월 이후 6년간 2200선을 못 넘기던 코스피는 올 5월4일 종가 2241.24로 경신한 코스피는 이후 연달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 7월까지 8개월 연속 상승했고, 7월13~24일의 8거래일 동안 매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10월에는 2500선을 넘었다. 증시 호황에 거래대금도 증가했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하루 평균 5조3000억원어치가 거래돼 작년(4조5000억원)보다 18.03% 늘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도 1614조원으로 작년 말(1308조원)보다 306조원(23.36%) 증가했다.
◆ "美, 차 비관세장벽 해소 요구할 듯"…'한미FTA 개정협상계획' 국회 보고
정부는 앞으로 진행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에서 미국이 자동차를 포함해 상품과 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서 개정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이익균형의 원칙에 따라 미측의 요구에 상응하는 우리 요구를 관철하고 농축산물 등 민감한 시장은 보호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한미 FTA 개정협상 추진계획을 보고한다. 이날 국회 보고는 정부가 FTA 협상을 시작하기 전 거쳐야 하는 마지막 국내 절차다. 산업부는 이후 이르면 연말 또는 내년 초 1차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 당협위원장 교체 후폭풍…한국당, 오늘 최고위 취소
자유한국당은 당협위원장 대거 교체에 따른 파장을 감안해 18일 최고위원회의 대신 원내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 전날 발표된 당무감사 결과에 따른 후폭풍이 만만찮다. 친박 좌장 격인 서청원 의원을 비롯해 유기준·배덕광·엄용수 의원 등 현역 의원 4명, 원외 58명 등 모두 62명의 당협위원장이 교체 권고 대상자로 분류됐다. 류여해 최고위원(서울 서초구갑)도 명단에 포함됐다. 원래 일정대로 최고위가 열릴 경우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앨라배마 패배' 설욕 벼르는 트럼프
앨라배마주 상원의원 보궐선거에서 패배를 맛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욕을 벼르며 내년 중간선거에 전면적으로 나설 태세다. 중간선거 결과는 향후 국정 주도권 향배를 결정할 뿐 아니라 대통령 재임 도전 여부의 열쇠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중간선거 지원에 뛰어드는 방식의 '야심 찬 캠페인 구상' 마련에 착수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임 대통령들에 비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어 "위험 부담이 큰 전략"이라고 WP는 분석했다.
◆ 한국GM·현대차, 사상 처음 노사협상 해 넘길 듯
수출·내수 동반 부진으로 올해 위기를 겪은 자동차 업계가 연말까지 노사 간 임금협상 또는 임단협을 체결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GM)과 현대자동차가 사상 처음으로 노사 협상이 해를 넘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가장 큰 쟁점은 역시 임금 인상 폭이다. 노조 인상안에 대해 회사 측은 경영실적과 재무상황 악화에 따른 사정을 설명하고 있으나 연내 타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 출근길 빙판길 조심…칼바람에 체감온도 '뚝’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 내륙 중심으로 눈이 내리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2~7㎝, 서울과 경기 서부, 충북 북부는 1~3㎝다. 기상청은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상 2~8도로 전날보다 포근하겠지만 밤부터 다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김봉구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차장
2017년은 코스피가 출범 34년 만에 처음으로 2500 고지를 돌파한 해가 됐다. 1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코스피가 가장 낮았던 날은 증시 개장일인 1월2일. 연초부터 꾸준히 상승했다는 얘기다. 2011년 4월 이후 6년간 2200선을 못 넘기던 코스피는 올 5월4일 종가 2241.24로 경신한 코스피는 이후 연달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월간 기준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올 7월까지 8개월 연속 상승했고, 7월13~24일의 8거래일 동안 매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10월에는 2500선을 넘었다. 증시 호황에 거래대금도 증가했다. 올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하루 평균 5조3000억원어치가 거래돼 작년(4조5000억원)보다 18.03% 늘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도 1614조원으로 작년 말(1308조원)보다 306조원(23.36%) 증가했다.
◆ "美, 차 비관세장벽 해소 요구할 듯"…'한미FTA 개정협상계획' 국회 보고
정부는 앞으로 진행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협상에서 미국이 자동차를 포함해 상품과 서비스 등 여러 분야에서 개정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는 이익균형의 원칙에 따라 미측의 요구에 상응하는 우리 요구를 관철하고 농축산물 등 민감한 시장은 보호하겠다는 계획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 한미 FTA 개정협상 추진계획을 보고한다. 이날 국회 보고는 정부가 FTA 협상을 시작하기 전 거쳐야 하는 마지막 국내 절차다. 산업부는 이후 이르면 연말 또는 내년 초 1차 협상에 돌입할 예정이다.
◆ 당협위원장 교체 후폭풍…한국당, 오늘 최고위 취소
자유한국당은 당협위원장 대거 교체에 따른 파장을 감안해 18일 최고위원회의 대신 원내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 전날 발표된 당무감사 결과에 따른 후폭풍이 만만찮다. 친박 좌장 격인 서청원 의원을 비롯해 유기준·배덕광·엄용수 의원 등 현역 의원 4명, 원외 58명 등 모두 62명의 당협위원장이 교체 권고 대상자로 분류됐다. 류여해 최고위원(서울 서초구갑)도 명단에 포함됐다. 원래 일정대로 최고위가 열릴 경우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앨라배마 패배' 설욕 벼르는 트럼프
앨라배마주 상원의원 보궐선거에서 패배를 맛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설욕을 벼르며 내년 중간선거에 전면적으로 나설 태세다. 중간선거 결과는 향후 국정 주도권 향배를 결정할 뿐 아니라 대통령 재임 도전 여부의 열쇠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 때문에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중간선거 지원에 뛰어드는 방식의 '야심 찬 캠페인 구상' 마련에 착수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전임 대통령들에 비해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어 "위험 부담이 큰 전략"이라고 WP는 분석했다.
◆ 한국GM·현대차, 사상 처음 노사협상 해 넘길 듯
수출·내수 동반 부진으로 올해 위기를 겪은 자동차 업계가 연말까지 노사 간 임금협상 또는 임단협을 체결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지엠(GM)과 현대자동차가 사상 처음으로 노사 협상이 해를 넘길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가장 큰 쟁점은 역시 임금 인상 폭이다. 노조 인상안에 대해 회사 측은 경영실적과 재무상황 악화에 따른 사정을 설명하고 있으나 연내 타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 출근길 빙판길 조심…칼바람에 체감온도 '뚝’
18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부 내륙 중심으로 눈이 내리다가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2~7㎝, 서울과 경기 서부, 충북 북부는 1~3㎝다. 기상청은 "내린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영상 2~8도로 전날보다 포근하겠지만 밤부터 다시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 수준으로 예보됐다.
김봉구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