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파나메라 터보 / 사진=포르쉐코리아
신형 파나메라 터보 / 사진=포르쉐코리아
포르쉐코리아가 신형 ‘파나메라 터보’(사진)와 ‘파나메라 4’를 국내 시장에 18일 출시했다.

파나메라는 브랜드 최초의 4인승 스포츠 세단으로 2009년 처음 시장에 나왔다. 이번에 공개된 파나메라는 새로운 모습으로 바뀐 2세대다.

신형 파나메라 터보는 8기통 4.0L 엔진을 얹어 최고 출력 550마력의 힘을 뿜어낸다. 제로백(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3.8초에 불과하다.

신형 파나메라 4의 경우 6기통 3.0L 엔진을 탑재했다. 최고 출력은 330마력이다.

두 모델은 강화된 섀시(차체 구조물)와 4차원(4D) 섀시 컨트롤, 에어 서스펜션 등을 갖추고 있다. 이밖에 속도에 따라 작동하는 ‘리어 스포일러’, 뒷바퀴 방향을 트는 ‘리어 액슬 스티어링’ 등을 달았다.

국내 판매 가격은 신형 파나메라 터보가 2억4750만원, 신형 파나메라 4는 1억3750만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9월 신형 파나메라 4S를 선보인 뒤 3종의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