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문재인 대통령에 볼뽀뽀한 사연? "술 마시고..미안하고 자랑스러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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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지사가 화제인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 당선 당시 볼에 뽀뽀한 이유가 새삼 화제다.최근 방송된 KBS `냄비받침`에는 안희정 충남지사가 출연해, 대선과정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일화를 공개했다.이날 안희정은 대선 당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뽀뽀를 한 것에 대해 “이제는 말할 수 있다”라며 “대선 개표 날 술 많이 먹는다. 기뻐서 마시거나 슬퍼서 마시거나 한다”라고 밝혔다.이어 “저는 술은 안 먹었다고 하지 않았다. 다만 술에 취했는지 안취했는지에 대해선 분명하게 말할 수 있다. 안 취했다”라고 말했다.안희정은 또 “참모들과 맥주 한 캔 마셨는데 해외여행에서 돌아온 친구가 75도짜리 술을 가져왔더라. 그걸 맥주 캔에 따라줬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이어 안희정은 “경쟁하는 과정에서 저도 힘들었지만 대통령도 힘들었을 거다. 그 고통스러운 경쟁을 치른 것이 미안하고 자랑스러웠다. 우리가 이겼다는 것 아니냐”라며 “인정과 승복의 의미”라고 뽀뽀를 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안희정은 “문재인 대통령도 쑥스러워하신 것 같다. 그 후로 만날 때마다 얼굴에 쑥스러워하시는 표정이 보였다”라며 “마치 또 달려들어 뽀뽀하면 어쩌지, 하는 표정이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민성희기자 minsung@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마이클잭슨 빙의` 이찬오, 호송차 뒷걸음 탑승..지켜본 교도관 `웃음 빵`ㆍ최진희, 식당 운영으로 인생 2막…‘마이웨이’서 근황 공개ㆍ`무한도전` 김태호 PD, 부장 승진했다ㆍ조윤희♥이동건 부부 득녀, “귀한 생명 감사해” ㆍ몰카로 2년 간 `친구 부부 화장실 훔쳐본` 30대ⓒ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