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1712/01.15481471.1.jpg)
평창 동계올림픽 때문에 강세를 보이던 강원도 부동산 시장에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동안 제2 영동고속도로, 서울 양양 간 고속도로, 서울 강릉 간 KTX. 그리고 평창 올림픽으로 관광 활성화가 예상되면서 평창 특수로 인한 강원도 집값 상승 호재가 많았습니다.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상승 흐름을 타기 시작했는데요.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들어(10월 말 기준) 속초 아파트 가격은 7.05% 올라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강릉, 동해도 각각 5.95%와 5.55% 올라 전국에서 5위 안에 들었죠.
![](https://img.hankyung.com/photo/201712/01.15481472.1.jpg)
평창 동계올림픽 기대감으로 서울, 수도권 등 외지에서 투자자금이 대거 유입됐지만 이를 받쳐줄 실수요가 충분치 않다는 얘기입니다.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강화한 8·2 부동산 대책도 강원도 시장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평창올림픽이 끝나면 하락세가 더 가팔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네요. 그리고 최근 러시아 참가 불가, 북한 참가 불투명, 중국 시진핑 주석의 답방 미지수 같은 악재도 불안감을 가중시키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 운용보수 받지 않는 펀드 출시
펀드 투자할 때 이왕이면 보수나 수수료 낮은 상품을 고르는데요. 운용보수를 한 푼도 받지 않는 펀드가 있다고 하네요.
운용보수란 펀드 투자자로부터 자금을 굴려주는 대가로 자산운용사가 가져가는 수수료죠. 인건비가 덜 드는 로보어드바이저(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한 투자자문 서비스) 펀드 중에선 ‘운용보수 0원’인 상품도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물론 운용보수보다 비중이 높은 은행·증권사 등이 펀드를 팔면서 떼어가는 판매보수는 따로 받죠. 지난 10월 말 기준 자산운용업계의 국내 주식형펀드 평균 운용보수는 연 0.406%입니다.
대신자산운용은 로보어드바이저 펀드인 ‘대신로보어드바이저 자산배분성과보수’를 출시하면서 운용보수를 받지 않는 대신 수익의 10%를 성과보수로 가져가기로 했다네요. 펀드에서 마이너스 수익이 날 경우 한 푼도 가져가지 않습니다. 다른 로보어드바이저 펀드인 ‘에셋플러스알파로보글로벌그로스성과보수’도 운용보수를 받지 않는 대신 성과에 대해서만 보수를 받고 있습니다. ‘미래에셋AI스마트베타’ 펀드는 연 0.2%의 운용보수만 받아갑니다.
정인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