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보기술(IT) 전문지 트러스티드리뷰가 ‘올해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한 삼성전자 LED게임용 모니터 CHG90. 삼성전자 제공
영국 정보기술(IT) 전문지 트러스티드리뷰가 ‘올해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한 삼성전자 LED게임용 모니터 CHG90.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게임용 QLED(양자발광다이오드) 모니터 제품이 18일 국제 전자기기 표준화 기구인 영상전자표준위원회(VESA)로부터 ‘HDR 디스플레이 표준 인증’을 받았다. HDR은 밝은 곳은 더 밝게, 어두운 곳은 더 어둡게 제작해 TV 영상의 표현력을 높여주는 차세대 기술이다.

인증 대상 모니터는 CHG90과 CHG70 등 삼성전자의 게임용 모니터 2종이다. 3단계 인증 등급 가운데 중간 수준인 ‘HDR600’ 등급을 인정받았다. 실내에서 불을 켠 밝은 환경에서도 HDR 기술 영상을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수준이다. 세계 최대 크기(49인치형)의 게임용 모니터인 CHG90 모델은 32 대 9의 화면 비율에 빠른 응답 속도 등으로 영국 정보기술(IT) 전문지 트러스티드리뷰와 테크 레이더 등에서 ‘올해 최고의 모니터 제품’으로 선정된 바 있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VESA 인증으로 PC모니터업계 HDR 표준을 선도할 것”이라며 “앞으로 게임·콘텐츠 제작회사와 함께 HDR 생태계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좌동욱 기자 leftk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