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우체국 중금리 대출' 나와… 중신용자 최저 연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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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등급 4~7등급에 연6~12%대 금리 제공
예금과 보험 상품만 다루던 우정사업본부가 내년에 연 6~12% 금리의 ‘우체국 중금리 대출’ 상품을 내놓는다.
강성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장은 1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우정사업 경영합리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신용등급이 중간 정도인 4~7등급 ‘중신용자’들이 우체국에서 연 6~12%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 본부장은 “우정사업본부가 중금리 대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우체국 예금·보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해 10월 의원입법으로 국회에 제출돼 계류 중”이라며 “법이 통과되면 대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투자 다변화를 위해 올해 28.0%인 해외 투자 비중을 2019년까지 34.0%로 높이고 주식과 채권을 제외한 부동산 등 대체투자 비중을 17.5%에서 19.1%로 늘리기로 했다.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집배원 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편물류 프로세스 전반을 재설계하고 내년부터 중부권(대전)에 광역우편물류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
강성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장은 18일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우정사업 경영합리화 기본계획’을 발표했다.
우정사업본부는 신용등급이 중간 정도인 4~7등급 ‘중신용자’들이 우체국에서 연 6~12% 금리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강 본부장은 “우정사업본부가 중금리 대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우체국 예금·보험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지난해 10월 의원입법으로 국회에 제출돼 계류 중”이라며 “법이 통과되면 대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정사업본부는 투자 다변화를 위해 올해 28.0%인 해외 투자 비중을 2019년까지 34.0%로 높이고 주식과 채권을 제외한 부동산 등 대체투자 비중을 17.5%에서 19.1%로 늘리기로 했다.
논란이 지속되고 있는 ‘집배원 과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우편물류 프로세스 전반을 재설계하고 내년부터 중부권(대전)에 광역우편물류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김태훈 기자 taeh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