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기 제일기획 대표, 삼성라이온즈 사장 내정

임대기 제일기획 대표(사진)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구단주 겸 대표이사 사장으로 18일 내정됐다.

임대기 신임 구단주 겸 대표는 1981년 삼성전자 홍보과에 입사해 제일기획 광고팀장, 국내광고 부문장, 삼성미래전략실 홍보담당 등을 거쳐 2012년 12월부터 제일기획 대표를 맡아왔다.

삼성은 “임 대표는 홍보와 마케팅 전문가로 삼성 라이온즈를 비롯한 다양한 스포츠 구단을 이끈 경험이 있고 소통 역량도 갖춰 현장과 호흡하며 안정적으로 구단을 운영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 라이온즈가 대표와 구단주를 겸직 발령한 건 처음이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