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미국 新안보전략 "압도적 힘으로 北 침략 대응"…나스닥, 사상 첫 장중 7000 돌파
◆ 미국 新안보전략 "압도적 힘으로 北 침략 대응"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우리는 압도적인 힘으로 북한의 침략에 대응할 준비가 돼 있으며 한반도 비핵화를 강제할 옵션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했다. 18일(현지시간) 트럼프 행정부는 출범 11개월여 만에 마련한 새로운 국가안보전략 보고서를 통해 "미국은 이들 미사일 공격으로부터 본토를 방어하기 위해 북한과 이란에 초점을 맞춘 다층 미사일방어체계를 전개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 美증시, 세제개편 기대에 '최고치'…나스닥, 사상 첫 장중 7000 돌파

미국 증시가 세제개편안 기대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장중 7000선을 돌파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0.46포인트(0.57%) 오른 24,792.2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4.35포인트(0.54%) 상승한 2690.16에, 나스닥 지수는 58.18포인트(0.84%) 뛴 6994.76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장중 7003.89까지 올라 사상 처음으로 7000선을 넘었다.

◆ 11월 생산자물가 5개월만에 0.1% 하락… 공산품은 올라

도시가스요금 인하 영향으로 11월 생산자물가가 5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공산품 물가가 4개월 연속 오르는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면 상승 추세는 유지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11월 생산자물가지수(잠정치)는 103.02(2010=100)로 전월보다 0.1% 하락했다. 생산자물가는 7월부터 계속 오르다가 지난달 하락했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보여준다.

◆ 이대목동병원 사망 신생아 3명 항생제 남용 가능성 제기

질병관리본부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사망한 신생아 3명의 혈액배양검사에서 항생제 내성이 의심되는 시트로박터 프룬디(Citrobacter freundii)가 검출됐다고 18일 밝혔다. 시트로박터 프룬디는 정상 성인에 존재하는 장내 세균이지만 드물게 면역저하자에서 병원 감염의 원인균으로서 호흡기, 비뇨기, 혈액 등에 감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람음성균에 속하는 이 균은 항생제 내성이 잘 생겨 병원의 항생제 남용이 신생아 사망에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 일반고 전환 자사고·외고에 정부재정 지원 방안 확정

정부가 일반고로 전환하는 자율형 사립고등학교·외고·국제고에 3년간 재정지원을 하는 방안을 확정한다. 정부는 19일 오전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제54회 국무회의를 열어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한다. 정부는 자사고 등이 일반고 전환을 결정하면 이전에 입학한 학생이 졸업할 때까지 기존 수업과정과 신입생을 대상으로 한 일반고 수업과정을 병행하는 '전환기'가 발생하기에 3년간 재정지원을 하기로 했다.

◆ 찬바람에 체감온도 '뚝'…출근길 빙판 주의

19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충남과 전북에 아침까지 눈이 조금 내리겠다. 충남·전북 예상 적설량은 1㎝ 내외, 예상 강수량은 5㎜ 미만이다. 낮 최고 기온은 -4∼6도로 전날(-2.2∼8.9도)보다 약간 더 춥겠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 강원 산지에는 한파특보가 발효 중이며, 20일까지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정형석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