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임직원들이 직접 그린 창작품이 '틔움'에 전시돼 있다.  / 사진=넥슨 제공
넥슨 임직원들이 직접 그린 창작품이 '틔움'에 전시돼 있다. / 사진=넥슨 제공
넥슨은 사내 문화예술 체험프로그램 '넥슨포럼'의 연말 전시보고회인 '틔움'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4년째 이어지고 있는 틔움은 넥슨포럼 과정을 수강한 넥슨 직원들이 직접 만든 결과물을 전시하는 행사다. 국내 게임 업계에서 직원들의 예술 작품을 선보이는 전시회는 틔움이 유일하다. 올해 행사는 오는 20일부터 내년 1월11일까지 진행된다.

도예, 유화, 독립출판, 자작곡, 만화창작 등 총 31개 과정에서 약 150점 이상의 결과물이 전시된다. 올해는 류정화 전시기획자를 전담 큐레이터로 섭외해 입체적이고 독특한 전시 구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오는 21일에는 현대무용가 안은미 아티스트가 이끄는 '안은미 컴퍼니'가 넥슨 게임음악과 접목한 콜라보레이션 공연을 펼친다. 28일에는 정목 스님이 현대인들의 힐링을 위한 특강을 개최한다.

이은욱 넥슨 인재문화팀 차장은 "올해 틔움은 전시기획 전문가와의 협업을 통해 수준 높은 전시공간을 구성하기 위해 힘썼다"며 "앞으로 일반인들에게도 넥슨포럼의 결과물을 공유해 직원들의 예술적 재능을 알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