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는 지난 18일 한솔오크밸리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크밸리리조트내 모든 시설을 손바닥 정맥으로 결제할 수 있는 '핸드페이'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19일 밝혔다.

롯데카드핸드페이는 손바닥 정맥 정보를 사전에 등록한 후 손바닥을 올려 놓기만 하면 결제가 완료되는 생체인증 결제다. 번거롭게 지갑을 소지하지 않아도 손바닥만으로 오크밸리리조트의 스키장·콘도·사우나·식음료·렌탈 등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롯데카드는 핸드페이 서비스의 오크밸리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17-18 시즌 동안 오크밸리 현장에 설치된 핸드페이 라운지에서 핸드페이를 신규 등록하거나 기존 핸드페이 등록 고객이 등록 인증을 하면 오크카페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을 제공한다.

또한, 오크벨리에서 핸드페이로 결제한 영수증을 슬로프 정상 매점에 제시하면 끓인 라면 메뉴를 무료 제공하며 오크밸리부대시설(수영장·사우나)에서 핸드페이 결제 시 5%를 추가로 할인해준다.

이와 함께 모든 롯데카드 회원은 본인 포함 4인까지 리프트·렌탈 25~60%, 일반강습·부대시설 30% 할인 받을 수 있으며 심야에는 리프트권을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박두환 롯데카드 마케팅 본부장은 "오크밸리 내 핸드페이 서비스 오픈으로 세계 최초로 지갑없이 즐기는 스키장을 선보이게 됐다"며 "양사 고객들이 핸드페이를 편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