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세제개편안 상원 통과]이종우 "국내 증시 영향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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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트럼프 정부가 추진한 세제개편안이 미 하원에 이어 상원을 통과했다. 이종우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미 세제개편안 통과 이슈로 인한 국내 증시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센터장은 "이미 미국 세제개편안 통과에 대한 기대가 꾸준히 형성된 상황에서 영향이 국내 증시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긍정적인 효과가 반영되더라도 크게 주가가 움직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미국 세제개편안 통과 기대가 미국 등 해외증시에 선반영되면서 강세 흐름을 나타냈지만 한국 증시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이 센터장은 "한국 증시가 (해외 증시 대비) 거꾸로 가는 흐름을 나타냈는데 미국 세제개편안 기대가 희석되면서 해외증시가 약화되면 한국 증시가 그 여파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미국 세제개편안과 함께 향후 기준금리 인상 추이가 국내 증시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놨다.
이 센터장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2.4%를 돌파하며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세제개편안 시행 이후 미국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 같이 파생되는 악재를 한국 증시가 선진국 증시 대비 약한 상태에서 희석시킬 수 있는 힘이 충분치 않다"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 센터장은 "이미 미국 세제개편안 통과에 대한 기대가 꾸준히 형성된 상황에서 영향이 국내 증시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보기는 어렵다"며 "긍정적인 효과가 반영되더라도 크게 주가가 움직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최근 미국 세제개편안 통과 기대가 미국 등 해외증시에 선반영되면서 강세 흐름을 나타냈지만 한국 증시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는 점에 초점을 맞췄다.
이 센터장은 "한국 증시가 (해외 증시 대비) 거꾸로 가는 흐름을 나타냈는데 미국 세제개편안 기대가 희석되면서 해외증시가 약화되면 한국 증시가 그 여파를 어떻게 감당할 것인지가 문제"라고 지적했다.
미국 세제개편안과 함께 향후 기준금리 인상 추이가 국내 증시에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내놨다.
이 센터장은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2.4%를 돌파하며 9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세제개편안 시행 이후 미국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 같이 파생되는 악재를 한국 증시가 선진국 증시 대비 약한 상태에서 희석시킬 수 있는 힘이 충분치 않다"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