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 세번째부터)한일현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이사, 윈디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법인장, 캄피나 사무드라 최고경영자(CEO) , 삼술 인도네시아 거래소(IDX) 상장담당이사, 빈센트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감사, 주띠안또 캄피나 감사, 안조노 캄피나 이사, 고석진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감사. 신한금융투자 제공
(사진 왼쪽 세번째부터)한일현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이사, 윈디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법인장, 캄피나 사무드라 최고경영자(CEO) , 삼술 인도네시아 거래소(IDX) 상장담당이사, 빈센트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감사, 주띠안또 캄피나 감사, 안조노 캄피나 이사, 고석진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 감사. 신한금융투자 제공
신한금융투자의 인도네시아 현지 법인인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가 지난 19일 현지 아이스크림 제조 업체인 '캄피나'(Campina)의 기업공개(IPO)를 진행했다.

이번 상장주관업무는 인도네시아 현지에 진출해 있는 국내 증권사 중 최초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캄피나는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IDX) 상장과 함께 가격제한폭(50%)까지 상승해 상한가를 기록했다.

캄피나는 1972년 설립된 아이스크림 제조 업체다. 천연재료 등을 이용해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는 지난 11월22일에 캄피나의 기업설명회(IR) 및 수요 예측을 진행했으며 12월8일부터 11일에 걸쳐 청약을 완료했다. 공모금액은 2920억루피아(한화 약 260억원) 규모다.

신한금융투자 인도네시아는 2016년 12월 인도네시아 증권사인 마킨타 증권의 지분 99%를 인수하며 출범했다. 리테일 브로커리지에 집중하는 증권사와 다르게 현지의 중소 IB시장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캄피나 IPO 진행 이외에도 인도네시아 증시 상장기업인 부바(BUVA)의 250억 규모의 제 3자 배정 유상증자 등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등 현지 IB 시장에서 다양한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