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이찬오 "착하게 살려고 노력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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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치소에서 나온 이찬오는 취재진을 보고 도망쳤다가 다시 나타났다. 마스크와 선글라스로 얼굴을 가린 그는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어 "깊게 반성하고 있다. 나 때문에 상처받은 분들, 특히 내 주변 사람들에게 정말 죄송하다. 이번 유혹을, 충동을 못 이긴 나를 탓하고 있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찬오는 이혼의 아픔을 거듭 언급했다. 2015년 방송인 김새롬과 결혼 후 이듬해 이혼했다.
그는 "작년, 재작년 여러 일들을 겪으면서 마음이 너무 아팠다. 긴 시간 동안 대중들에게 받아 온 시선도 힘들었다. 마음이 아파 우울증이 와서 마약에 손을 댔다"고 밝혔다. 또 현재 우울증과 공황장애로 약을 먹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찬오 셰프는 지 10월 마약(해시시)을 들여오던 중 공항에서 적발됐다. 당시 이찬오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이후 소변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와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법원은 도주 및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이찬오에 대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