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주), 전자투표제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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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주총 때… 대기업 지주사론 처음
SK그룹 지주사인 SK(주)가 20일 이사회를 열어 전자투표제 도입을 의결했다. 이 회사는 내년 3월 정기 주주총회 때부터 전자투표제를 도입한다. SK그룹에서 SK이노베이션에 이어 두 번째로 전자투표제를 도입하는 계열사다. 주요 대기업 지주사 중에선 첫 도입이다.
전자투표제는 회사가 전자투표시스템에 주주명부와 주주총회 의안 등을 등록하면 주주들이 주총장까지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인터넷 전자투표 시스템에 접속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정부는 2009년 상법 개정을 통해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현재 전자투표제 시행 여부는 각사 이사회 결의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SK(주)는 주주친화경영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자본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회사 중 하나다.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작년에 거버넌스 위원회를 설립, 주주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투자 및 회사의 합병분할, 재무 관련 사항 등 주요 경영현안을 사전 심의하도록 하고 있다.
2015년 통합지주사 출범 시 약속했던 배당성향 30% 달성도 작년에 이행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SK(주)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전문 지주회사 도약을 목표로 사회와 주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
전자투표제는 회사가 전자투표시스템에 주주명부와 주주총회 의안 등을 등록하면 주주들이 주총장까지 직접 찾아가지 않아도 인터넷 전자투표 시스템에 접속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정부는 2009년 상법 개정을 통해 전자투표제를 도입했다. 현재 전자투표제 시행 여부는 각사 이사회 결의로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SK(주)는 주주친화경영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자본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회사 중 하나다. 주주 권익 보호를 위해 작년에 거버넌스 위원회를 설립, 주주가치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투자 및 회사의 합병분할, 재무 관련 사항 등 주요 경영현안을 사전 심의하도록 하고 있다.
2015년 통합지주사 출범 시 약속했던 배당성향 30% 달성도 작년에 이행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SK(주) 관계자는 “글로벌 투자전문 지주회사 도약을 목표로 사회와 주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보형 기자 kph21c@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