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서울 중구 명동예술극장 앞에서 '2017년 동절기 국민절전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하고 거리캠페인을 벌였다고 밝혔다.

출범식 등에는 이인호 산업부 차관을 비롯해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 절전캠페인은 2011년 정전사태 이후 전력수급 안정을 위해 이듬해인 2012년부터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시작됐다.

올해 캠페인 슬로건은 '에너지 절약하는 당신, 그뤠잇!'이다.

출범식 참가자들은 명동 일대에서 시민에게 동절기 6대 절전요령을 안내했다.

이 요령은 겨울철 실내온도 20℃ 유지하기, 방한용품 입기, 창문에 단열필름 등 붙이기, 사용하지 않는 플러그 뽑기, 문닫고 난방영업 하기, 영업종료 후 간판 등 옥외조명 소등하기 등을 담고 있다.

참가자들은 아울러 고효율 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사용, 에너지저장장치(ESS) 사용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절전 노하우도 소개했다.

이 같은 캠페인은 앞으로 전국 14개 시도에서도 진행된다.

한편, 올해는 때 이른 한파로 12월부터 전력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겨울철 역대 최고전력수요인 8천513만㎾를 기록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