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츠비시 다나베 제약이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취소를 요청했다는 소식에 코오롱생명과학 등 관련주들이 급락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코오롱생명과학은 전날보다 16% 내린 12만5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티슈진(Reg.S)와 코오롱도 11~13% 가량 급락중이다.

코오롱생명과학은 전날 미츠비시 다나베 제약이 인보사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취소 및 계약금(25억엔) 반환요청을 했다고 공시했다.

미츠비시 다나베 제약과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해 11월 계약금 25억엔에 일본 내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에 따른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432억엔 등을 추가로 받을 수 있는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미츠비시 다나베 제약 측이 임상시험과 관련한 절차를 문제 삼고 있다고 전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