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국민의당, 당무위서 전당원투표 실시안 상정…미국 증시 하락
◆국민의당, 당무위서 전당원투표 실시안 상정


국민의당은 21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안철수 대표가 제안한 전(全)당원 투표 실시 여부를 결정한다. 안 대표는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바른정당과의 통합 의지를 밝히고 이에 대한 당원의 찬반 의사를 확인하기 위해 전 당원 투표를 제안했다. 국민의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당무위를 개최해 전당원 투표 실시와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 설치·구성, 선거관리 위탁 등의 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당무위는 현재 7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날 회부된 전당원 투표 실시 관련 안건은 재적 위원 과반이 출석해 과반이 찬성하면 통과된다.

◆유엔총회 내일 '예루살렘 결의안' 표결

유엔총회는 21일(현지시간) 긴급회의를 열어 '예루살렘 지위에 대한 어떤 결정도 거부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결의안 표결을 시도한다. 앞서 18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 사실상 같은 내용의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이 미국의 거부권 행사로 무산된 가운데 유엔총회에서 예루살렘을 이스라엘 수도로 인정한 미국 행정부를 다시 한번 겨냥한 것이다. 193개국이 참여하는 유엔총회에서는 안보리와 달리 특정 국가가 거부권을 행사할 수 없다. 유엔총회 결의안은 회원국 3분의 2 이상 지지를 받으면 채택된다.

◆미국 증시, 하락…세제개편안 의회 통과에 차익매물 출회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 세제개편안이 의회를 통과한 가운데 하락했다. 20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8.10포인트(0.11%) 내린 24,726.65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2포인트(0.08%) 하락한 2,679.25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89포인트(0.04%) 떨어진 6,960.96에 장을 마무리지었다. 주요지수는 혼조세로 출발해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미 세제개편안 단행이 임박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이 나온 결과다.

◆이란 테헤란 부근서 규모 5.2 지진

이란 수도 테헤란 부근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란 당국에 따르면 20일(현지시간) 11시28분께 테헤란에서 40㎞ 정도 떨어진 카라지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번 지진의 규모가 5.0이고 테헤란에서 진원의 깊이는 7㎞라고 밝혔다. 아직 인적, 물적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은 상황으로 알려졌다. 이란 당국은 국영 방송을 통해 테헤란 시민에게 건물 밖으로 대피할 것을 긴급 통지했다.

◆평년기온 회복…동장군 주춤

목요일인 21일은 기온이 점차 상승해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낮 최고 기온은 2∼10도로 분포해 전날 낮 최고기온(-2.2∼8.2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평년 기온(3.2∼10.6도)과 비슷한 수준이다. 전국이 대체로 맑을 전망이지만 충남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일부 지역은 오전에 안개가 짙게 낄 것으로 보인다.

오정민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