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지샷은 '몸통 스윙'으로… 양쪽 겨드랑이에 수건 끼고 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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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지 잘 치는 꿀팁
손목·팔 움직임 최소화해야
정확하고 한결같은 거리 조절
수건이 스윙 끝날 때까지
겨드랑이에서 떨어지면 안돼
수건 연습, 퍼팅도 정복 가능
손목·팔 움직임 최소화해야
정확하고 한결같은 거리 조절
수건이 스윙 끝날 때까지
겨드랑이에서 떨어지면 안돼
수건 연습, 퍼팅도 정복 가능
![서형석 프로가 웨지샷 연습 방법을 직접 보여주고 있다. 양옆 겨드랑이에 낀 수건을 샷이 끝날 때까지 떨어뜨리지 않는 게 핵심이다.](https://img.hankyung.com/photo/201712/01.15507853.1.jpg)
웨지샷을 잘하는 비결은 무엇일까. 서 프로는 “웨지샷에서 가장 중요한 건 몸통으로 스윙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손목이나 팔의 움직임을 최소화하고 몸통으로 스윙하면 정확하고 한결같은 샷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위한 연습 방법으로 그는 ‘수건 연습’을 제안했다. 수건을 가로로 펼쳐 양옆 겨드랑이에 낀 채로 스윙하는 것이다. 서 프로는 “웨지샷은 멀리 치는 것보다 정확한 거리 조절이 중요하기 때문에 풀스윙을 하는 일이 거의 없다”며 “피니시 자세를 취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샷을 한 뒤에도 수건을 겨드랑이에서 떨어뜨리지 않도록 연습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수건을 겨드랑이에 낀 채로 어드레스부터 스윙까지 모든 동작을 하는 것이다. 그는 “이 연습을 꾸준히 하면 웨지마다 일정한 탄착군이 형성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건 연습 방법은 골퍼들 사이에서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실제로 이렇게 연습하는 골퍼는 많지 않다. 서 프로는 “지금도 연습용 수건을 항상 들고 다니며 연습할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일반 골퍼들도 수건으로 웨지샷을 연습하면 이전과 다른 차원의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수건 연습 방법은 웨지는 물론 퍼터에도 적용할 수 있다. 서 프로는 “연습 방법은 똑같다. 수건을 양쪽 겨드랑이에 낀 채로 퍼팅하면 된다”며 “웨지샷처럼 똑같이 팔과 손목의 간섭이 사라지면서 일정한 퍼팅을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용인=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