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대는 2018학년도 신입생(38기) 100명을 22일 발표했다. 2차 체력시험에서 전년의 세 배에 달하는 30%의 지원자가 탈락했다.

합격자 평균은 1000점 만점에 일반전형 남성 801.66점, 여성 817.52점으로 전년(775.29점, 783.69점)보다 소폭 올랐다. 전체 수석의 영광은 세종시에 있는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여학생이 차지했다.

이번 신입생 전체 경쟁률은 68.5 대 1로 전년도 113.6 대 1보다 눈에 띄게 낮아졌다. 모집인원 10명으로 특히 경쟁이 치열했던 여성 일반전형은 198.4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남성 일반전형 경쟁률은 57.5 대 1이었다. 특별전형 합격자는 농어촌전형(정원 5명)의 경우 강원·충남·경북·경남·부산에서 합격자가 나왔다. 한마음무궁화전형(정원 5명)은 차상위계층 3명과 국가유공자가 2명이 최종 합격했다. 신입생들은 다음달 8~9일 합격자 등록을 한 뒤 신입생 적응교육인 ‘청람교육’을 받고 입학한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