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파워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에이치엘비파워는 전날보다 30원(2.54%) 오른 12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틀 연속 오름세다.

에이치엘비파워는 전날 최대주주인 진양곤 회장 등을 대상으로 1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공시했다. 신주 발행가액은 10% 가량 할증된 1300원이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2대주주로 참여키로한 중국의 분마그룹이 한중 상황 때문에 증자납입을 연기함에 따라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자 최대주주가 책임있는 모습을 보이고자 증자 참여 결정을 했다"며 "발행가를 주가와 상관없이 파트너가 될 분마그룹의 증자 참여가로 맞춤으로써 파트너사에 대한 예의도 갖추려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