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가리지 말고 해결하세요”…확실한 치료법으로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 주목
최근 온라인에서 한 소녀의 안타깝고도 아름다운 사연이 소개돼 누리꾼들의 감성을 자극 했다. 해당 사연은 미국 캔자스주에 거주하는 한 17세 소녀가 ‘이색’ 졸업 사진을 촬영했다는 내용이다. 단순히 겉으로만 봐서는 특별할 것이 없는 사연이지만, 사진 속 소녀가 탈모증을 앓고 있다는 사실을 감안한다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진다.

공개된 사진 속 소녀는 나이와는 걸맞지 않게 한 올의 머리카락도 없는 모습이다. 일반적인 10대 청소년이라면 기를 쓰고 탈모 사실을 감출 법한데, 이 소녀는 가발을 쓰거나 모 자를 쓰는 대신 두피에 그림을 그려 넣고 누구보다 아름답게 졸업 앨범 촬영에 임했다. 미국 피플지가 직접 소개한 이 소식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일파만파 퍼져나가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 소녀는 해당 졸업사진을 찍게 된 계기에 대해 자신이 탈모증을 앓고 있다고 밝히고, 탈모증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자 가발 대신 어머니의 도움으로 머리에 꽃을 그려 넣은 것이라 설명했다. 실제로, 이 소녀가 트위터 계정을 통해 공개한 졸업 앨범 사진을 살펴보면, 비록 모발 대신 그림이 수놓아져 있지만 누구보다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슬픔을 용기로 승화시킨 모습이 멋지다”, “머리카락이 없지만 그림 덕분에 아름답게 보인다”, “지금 탈모증을 앓고 있는데 사진을 보고 용기와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와 같이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반면 탈모에 대한 걱정을 늘어놓는 이들도 상당수 나타났다. 무척 어린 나이에 탈모를 겪는 소녀의 모습을 보며, ‘나도 안심할 수 없겠다’는 우려의 심정을 내비치는 이들도 있었다.

실제로 요즘 젊은 나잇대에서 줄어드는 머리카락 숱 때문에 탈모, 모발이식 병원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탈모 인구 천만 시대’에 접어든 만큼, 어린 나이에도 탈모에 대해 방심 할 수 없는 상황이 도래했다. 이에 가발을 구매해 착용하거나, 간단히 뿌릴 수 있는 흑채 등을 알아보는 인구도 점점 늘고 있다. 또한 탈모 방지에 도움을 주는 샴푸 등의 용품에 의존하려는 이들도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게 됐다.

그렇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이러한 ‘검증되지 않은’ 요법들은 근본적인 치료 효과를 가져다주지 않는다고 말한다. 현재까지 과학적으로 효과가 입증된 탈모 치료 방식은 ‘자가 모발이식’이 유일하다는 것. 명칭 그대로 자신의 모발을 탈모 부위에 옮겨 심는 치료법을 일컫는데, 일시적인 효과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반영구적으로 효과가 유지되기 때문에 궁극적인 탈모 치료법으로 꼽힌다.

특히나 요새는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으로 이식 기술을 혁신했다는 평가를 받는 ‘노컷퓨(NoCutFUE)’까지 등장해 모발이식을 조기에 선택하는 이들도 늘고 있다. 기존의 절개식이나 비절개 모발이식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개선한 방식으로, 후두부 영역에서 헤어 스타일의 전체 디자인까지 고려해서 생착에 최적화된 건강한 모낭만을 채취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식 후 선호하는 헤어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각각의 환자가 가지고 있는 모발의 특징까지 반영해 이식하므로 자연스러움에서도 기존과는 뚜렷한 차이가 나타난다.

노컷퓨 모발이식을 국내외에 선보인 모드림의원 강성은 원장은 “노컷퓨는 10년 이상의 오랜 기간 동안 오직 삭발 없는 비절개 모발이식을 위해 노력해 온 의료진의 땀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별도의 삭발이 필요 없고, 흉터나 통증에 대한 염려도 필요 없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부담감도 적다. 최근에는 초정밀 입체 모발이식 ‘HD(Hyper-Dimension)’ 기 술의 도입으로 노컷퓨 수술의 만족도가 더욱 높아지기도 했다”라고 조언한다.

노컷퓨의 HD 기술은 한층 자연스러운 모발이식 결과를 만드는 핵심 기법이다. 이식 부위에 심어지는 모낭을 입체적으로 선별한 뒤, 정밀하고 안전하게 채취해 생착률과 자연스러움을 살려주기 때문에 머리 앞 부분과는 어울리지 않는 굵은 모발이 심어지거나 원래 머리카락과 반대 방향으로 머리가 심어지는 등 모발이식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불편함과 부작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바탕으로 노컷퓨는 남성형 탈모 환자뿐만 아니라 M자형 이마나 넓은 이마로 고민 중인 이들, 자연스럽게 이마 모양을 개선하고, 헤어라인 교정을 받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각광 받고 있다. 또 눈썹과 구레나룻, 수염, 빈모증, 무모증에도 심미적인 개선 효과에서도 긍정적 결과를 제공하기 때문에 최근 체모와 관련한 이식에서도 주목 받고 있다. 이미 모발이식 수술을 받았지만 재수술을 시도한다거나, 혹은 두피나 이마에 성형 자국과 흉터 가 있는 경우에도 복원 이식을 통해 콤플렉스 개선이 가능하다.

끝으로 강 원장은 “노컷퓨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생각해야 할 것은 모발이식을 받는 환자의 입장에서 오랜 시간 고민해야 한다는 것이다. 수술 초기 단계에서부터 고도의 집중력과 숙련도로 더 건강한 모낭을 선별하며, 보다 나은 결과를 위해 노력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환자와 상담을 실시하는 상황은 물론, 수술에 임할 때에도 완성 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요즘 사람들이 각종 생계 활동이나 학교 생활로 여유를 내기가 어려운 만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모든 이식과정에서 전 스태프가 정성을 쏟기 위해 노력한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