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금융사 가상화폐에 한발짝… 골드만삭스도 트레이딩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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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SE, 비트코인 ETF 상장 신청…비트코인값 1만4천달러선 붕괴
세계적 가상화폐(암호화폐) 투자 열풍에 거리를 두던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가상화폐 거래에 한 발짝 다가가고 있다.
미국 골드만삭스 그룹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을 조성할 트레이딩 데스크 설치를 준비 중이며 내년 6월 말까지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대형 월가 금융회사 중 처음으로 가상화폐 시장 조성에 나선다는 의미를 갖는다.
골드만삭스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최근 거래를 개시한 비트코인 선물의 결제를 처리하는 소수의 주류 금융기관 중 한 곳이다.
다른 증권사들도 속속 고객들의 비트코인 선물거래가 가능하도록 나서고 있다.
미 온라인 증권사인 이트레이드 금융그룹도 지난 20일 저녁(현지시간) 고객들에게 CBOE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TD 아메리트레이드와 앨리 인베스트도 고객들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허용하기로 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그룹은 비트코인 선물 롱(매수), 숏(매도) 포지션을 모두 조성해 고객들이 상승과 하락 가능성 모두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지난 20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신청해 비트코인 선물에 이어 ETF 거래도 가능해질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 투자의 위험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미국 금융산업규제당국은 전날 성명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와 연관돼 고수익을 선전하는 기업 주식 구매를 고려할 때 주가 사기 가능성을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비트코인 가격은 22일 낮 12시께 전날 저녁보다 16% 급락한 1만3천8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주초 고점인 1만9천 달러에 비해서는 27% 급락한 수준이다.
가상화폐의 하나인 라이트코인(Litecoin) 창시자가 보유량 전액을 팔아치운 점과 해킹을 당한 한국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의 파산 등이 하락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연합뉴스
세계적 가상화폐(암호화폐) 투자 열풍에 거리를 두던 글로벌 금융회사들이 가상화폐 거래에 한 발짝 다가가고 있다.
미국 골드만삭스 그룹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장을 조성할 트레이딩 데스크 설치를 준비 중이며 내년 6월 말까지는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블룸버그통신이 22일 복수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는 대형 월가 금융회사 중 처음으로 가상화폐 시장 조성에 나선다는 의미를 갖는다.
골드만삭스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와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최근 거래를 개시한 비트코인 선물의 결제를 처리하는 소수의 주류 금융기관 중 한 곳이다.
다른 증권사들도 속속 고객들의 비트코인 선물거래가 가능하도록 나서고 있다.
미 온라인 증권사인 이트레이드 금융그룹도 지난 20일 저녁(현지시간) 고객들에게 CBOE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허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TD 아메리트레이드와 앨리 인베스트도 고객들의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허용하기로 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그룹은 비트코인 선물 롱(매수), 숏(매도) 포지션을 모두 조성해 고객들이 상승과 하락 가능성 모두에 투자할 수 있도록 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지난 20일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신청해 비트코인 선물에 이어 ETF 거래도 가능해질지 주목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 투자의 위험성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미국 금융산업규제당국은 전날 성명에서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와 연관돼 고수익을 선전하는 기업 주식 구매를 고려할 때 주가 사기 가능성을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비트코인 가격은 22일 낮 12시께 전날 저녁보다 16% 급락한 1만3천800달러 선에 거래되고 있다.
주초 고점인 1만9천 달러에 비해서는 27% 급락한 수준이다.
가상화폐의 하나인 라이트코인(Litecoin) 창시자가 보유량 전액을 팔아치운 점과 해킹을 당한 한국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의 파산 등이 하락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