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토지신탁이 시행하고 라온건설이 시공하는 ‘인제 라온 프라이빗’이 22일부터 부적격자 등에 따른 잔여 가구 선착순 분양을 실시한다.

전체 329가구 중 전용 59㎡ 111가구는 정당 계약기간 및 예비 당첨자 추첨을 통해 분양이 마감됐다. 전용 84㎡ 일부 가구에 대한 동호수 지정 선착순 분양을 실시하는 것이다.

‘인제 라온 프라이빗’은 강원 인제군 인제읍 남북리 일대에 들어선다. 단지 규모는 지하1층~지상 최고 20층, 총 6개동 329가구다. 인구 3만명의 작은 지역에서 모델하우스 개장 당일 3000여 명이 몰리는 등 관심이 높았다.지난 19일 계약 첫 날부터 당첨자가 몰려 높은 계약률을 보였다. 견본주택을 찾은 한 수요자는 “그간 인제에서 보기 어려웠던 새 아파트라 기대감이 높았다”며 “평면이나 환경 등 꼼꼼히 따져보고 계약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아파트는 최신 설계를 적용했다.우선 모든 동에 1층 필로티 공간을 마련해 저층 입주민 들의 사생활 보호가 가능하도록 했다. 또 지역 내 유일한 첫 4베이평면으로 구성, 일조량과 통풍 효과를 고려했다. 최근 수도권 신도시 등에 지어진 새 아파트의 경우 대부분이 4베이 평면으로 구성되며 가격 경쟁력에서도 높은 차이를 보이고 있다.

전용 84㎡는 주방 펜트리와 알파공간, 전용59㎡는 알파공간이 제공된다. 부피가 큰 계절용품이나 취미용품 등을 보관하기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 커뮤니티 시설도 꾸려진다. 4층 규모로 들어서는 부대복리시설 1층에는 어린이집, 2층 경로당, 3층 피트니스, 4층 독서실, 작은도서관(북카페)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 외에도 인제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무인택배보관함, 전기자동차 충전시스템 등이 갖춰졌다.

모델하우스는 인제군 인제읍 상동리 321의2에 마련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