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 전문대 3학년으로 '정원외 편입학'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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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전문대학 제도개선 추진방안'
4년과정 전문대 간호과 수혜 입을 듯
4년과정 전문대 간호과 수혜 입을 듯

정부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상곤 부총리 주재로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전문대학 제도개선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내년 하반기에 고등교육법 시행령을 개정해 전문대에도 3학년 정원외 편입을 가능케 할 방침이다.
시대 변화를 감안했다. 전문대는 1990년대까지만 해도 2년제 위주였기 때문에 3학년 편입 대상에 해당되지 않았다. 하지만 지금은 전문대 간호과의 경우 86곳 가운데 84곳이 4년제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간호과는 졸업 후 취업이 잘 돼 인기가 높다. 단 4년제대 졸업 후 전문대 신입생으로 다시 입학해 꼬박 4년 과정을 이수하기엔 부담이 컸다. 3학년 편입 확대에 따라 1~2년 만에 직업능력을 익혀 일자리를 찾을 수 있게 됐다.
산학협력중점교수 임용 시 산업체 경력 인정 기준도 손질한다. 전문대에 관련 학과가 다수 개설된 문화·예술산업 분야 특수성을 감안해 프리랜서나 개인 창작활동도 산업체 경력으로 인정키로 했다.
김봉구 한경닷컴 기자 kbk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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