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한국당 대변인 "대통령 할 일이 울먹이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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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사진)은 24일 문재인 대통령이 제천 화재 참사 유가족을 찾아 울먹이며 위로했다는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의 글을 거론하며 “대형 참사 앞에서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이 겨우 울먹이는 것이냐”라고 비판했다.
장 대변인은 박 대변인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문재인 대통령의 숨소리에 울음이 묻어 있었습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겨냥해 “이승만 대통령이 방귀를 뀌자 이익흥 내무장관이 ‘각하! 시원하시겠습니다’라고 했다는 사건 이후 사상 최고의 아부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형 참사 앞에서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이 겨우 울먹이는 것인가? 대형 참사 앞에서 참모진이 해야 할 일이 오로지 대통령의 숨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인가?”라고 강한 어조로 지적했다.
이어 장 대변인은 “대통령의 숨소리에 묻어 있는 울음은 알아채면서 ‘이 나라에 살고 싶지 않다’는 유가족의 울부짖음은 들리지 않는 듯하다”면서 “지금 정부 당국이 할 일은 우는 것도, 아부하는 것도 아니다. ‘이게 나라냐’며 절규하는 국민들 목소리를 경청하며 조속하고 제대로 된 진단과 책임 규명을 통해 다시는 이런 대참사가 없도록 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변인은 또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집권한 문재인 정권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하고 제천 대참사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장 대변인은 박 대변인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문재인 대통령의 숨소리에 울음이 묻어 있었습니다’로 시작하는 글을 겨냥해 “이승만 대통령이 방귀를 뀌자 이익흥 내무장관이 ‘각하! 시원하시겠습니다’라고 했다는 사건 이후 사상 최고의 아부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형 참사 앞에서 대통령이 해야 할 일이 겨우 울먹이는 것인가? 대형 참사 앞에서 참모진이 해야 할 일이 오로지 대통령의 숨소리에 귀 기울이는 것인가?”라고 강한 어조로 지적했다.
이어 장 대변인은 “대통령의 숨소리에 묻어 있는 울음은 알아채면서 ‘이 나라에 살고 싶지 않다’는 유가족의 울부짖음은 들리지 않는 듯하다”면서 “지금 정부 당국이 할 일은 우는 것도, 아부하는 것도 아니다. ‘이게 나라냐’며 절규하는 국민들 목소리를 경청하며 조속하고 제대로 된 진단과 책임 규명을 통해 다시는 이런 대참사가 없도록 해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변인은 또 “세월호 참사에 대한 책임을 물으며 집권한 문재인 정권이 국민의 생명을 지키지 못하고 제천 대참사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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