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걸포4지구 사업 탄력, 8497가구 '미니신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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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현대건설 등 참여
내년 SPC 설립, 2022년 착공
내년 SPC 설립, 2022년 착공
경기 김포 한강신도시 인근 걸포동에 8000가구가 넘는 미니신도시급 아파트 단지가 건설된다.
김포도시공사는 지난 22일 김포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로 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미래에셋컨소시엄에는 재무적 출자사로 미래에셋대우가 나서고 건설 출자사로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태영건설 제일건설 등 4개사, 전략적 출자사로 김포발전개발이 참여했다. 지분은 김포도시공사가 50.1%로 절반이 넘는다. 민간사업자 중 미래에셋대우가 14.0%로 높고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각각 9.9%, 8.0%다.
이번에 민간사업자가 선정됨에 따라 걸포4지구 개발이 탄력받을 전망이다. 민간사업자의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앞으로 이곳에는 공동주택 6개 블록과 주상복합용지 1개 블록을 통해 총 8497가구가 공급된다. 개발사업 이름은 ‘아레나 폴리스(Arena Polis)’로 지어졌다.
김포도시공사는 미래에셋 컨소시엄과 함께 내년도 사업 시행자 역할을 맡을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뒤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2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입주는 2024년이 목표다.
걸포4지구는 2011년 운동장 용도의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됐다. 하지만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아 지역민의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는 등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여름철 집중 호우 때는 한강 범람으로 수해도 자주 발생해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김포 한강신도시에 버금가는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김포도시공사는 지난 22일 김포 걸포4지구 도시개발사업에 참여할 민간사업자로 미래에셋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미래에셋컨소시엄에는 재무적 출자사로 미래에셋대우가 나서고 건설 출자사로 현대건설 현대엔지니어링 태영건설 제일건설 등 4개사, 전략적 출자사로 김포발전개발이 참여했다. 지분은 김포도시공사가 50.1%로 절반이 넘는다. 민간사업자 중 미래에셋대우가 14.0%로 높고 현대건설과 현대엔지니어링은 각각 9.9%, 8.0%다.
이번에 민간사업자가 선정됨에 따라 걸포4지구 개발이 탄력받을 전망이다. 민간사업자의 사업제안서에 따르면 앞으로 이곳에는 공동주택 6개 블록과 주상복합용지 1개 블록을 통해 총 8497가구가 공급된다. 개발사업 이름은 ‘아레나 폴리스(Arena Polis)’로 지어졌다.
김포도시공사는 미래에셋 컨소시엄과 함께 내년도 사업 시행자 역할을 맡을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한 뒤 인허가 절차를 거쳐 2022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입주는 2024년이 목표다.
걸포4지구는 2011년 운동장 용도의 도시계획시설로 지정됐다. 하지만 사업이 제대로 추진되지 않아 지역민의 재산권 행사가 제한되는 등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여름철 집중 호우 때는 한강 범람으로 수해도 자주 발생해 대책 마련이 시급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김포 한강신도시에 버금가는 단지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