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g.hankyung.com/photo/201712/AA.15523961.1.jpg)
준중형 SUV인 투싼은 아반떼·엑센트 등 기존 주력 모델들을 제치고 첫 현대차 수출 1위 차종에 오를 전망이다. 11월까지 수출량이 19만9107대(전체 2위)로 작년 연간 수준(18만2382대)을 넘어섰다. 업계에선 투싼이 트랙스와 함께 수출 20만 대 고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의 지난해 수출 1~3위 차종은 엑센트·아반떼·투싼 순이었으나 올해 11월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투싼·아반떼·엑센트로 바뀌었다.
기아차 스포티지는 14만6318대로 5위에 올랐다. 지난해 7위에서 두 계단 올랐다. 기아차의 기존 주력 수출 차종은 프라이드와 쏘울이었으나 올해 미국 등 주요 시장의 SUV 수요가 확대되면서 스포티지 판매량이 증가했다.
르노삼성의 최다 수출 차종도 중형 SUV 로그가 차지했다. 쌍용자동차의 최다 수출 차종도 소형 SUV인 티볼리(1만4780대)의 몫이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