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랙스·투싼·스포티지·로그… 완성차 수출 1위 SUV가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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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내 완성차 5사의 수출 1위 차종이 모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GM의 소형 SUV 트랙스는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전체 수출 1위 차종에 오를 전망이다.
2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트랙스의 수출 판매량은 23만3462대로 전체 자동차 수출 1위 차종에 올랐다. 이런 추세를 유지하면 연간 수출 판매 대수가 25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지난해 수출량(24만351대)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준중형 SUV인 투싼은 아반떼·엑센트 등 기존 주력 모델들을 제치고 첫 현대차 수출 1위 차종에 오를 전망이다. 11월까지 수출량이 19만9107대(전체 2위)로 작년 연간 수준(18만2382대)을 넘어섰다. 업계에선 투싼이 트랙스와 함께 수출 20만 대 고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의 지난해 수출 1~3위 차종은 엑센트·아반떼·투싼 순이었으나 올해 11월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투싼·아반떼·엑센트로 바뀌었다.
기아차 스포티지는 14만6318대로 5위에 올랐다. 지난해 7위에서 두 계단 올랐다. 기아차의 기존 주력 수출 차종은 프라이드와 쏘울이었으나 올해 미국 등 주요 시장의 SUV 수요가 확대되면서 스포티지 판매량이 증가했다.
르노삼성의 최다 수출 차종도 중형 SUV 로그가 차지했다. 쌍용자동차의 최다 수출 차종도 소형 SUV인 티볼리(1만4780대)의 몫이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
24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들어 11월까지 트랙스의 수출 판매량은 23만3462대로 전체 자동차 수출 1위 차종에 올랐다. 이런 추세를 유지하면 연간 수출 판매 대수가 25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했다. 지난해 수출량(24만351대)을 넘어서는 수준이다.
준중형 SUV인 투싼은 아반떼·엑센트 등 기존 주력 모델들을 제치고 첫 현대차 수출 1위 차종에 오를 전망이다. 11월까지 수출량이 19만9107대(전체 2위)로 작년 연간 수준(18만2382대)을 넘어섰다. 업계에선 투싼이 트랙스와 함께 수출 20만 대 고지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의 지난해 수출 1~3위 차종은 엑센트·아반떼·투싼 순이었으나 올해 11월까지 누적 기준으로는 투싼·아반떼·엑센트로 바뀌었다.
기아차 스포티지는 14만6318대로 5위에 올랐다. 지난해 7위에서 두 계단 올랐다. 기아차의 기존 주력 수출 차종은 프라이드와 쏘울이었으나 올해 미국 등 주요 시장의 SUV 수요가 확대되면서 스포티지 판매량이 증가했다.
르노삼성의 최다 수출 차종도 중형 SUV 로그가 차지했다. 쌍용자동차의 최다 수출 차종도 소형 SUV인 티볼리(1만4780대)의 몫이었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