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검찰 향해 작심발언 "적폐청산, 정권의 청부수사… 검찰, 충견노릇 그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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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검찰을 향해 작심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그의 정적(政敵)인 당내 친박(친박근혜)계를 향해서도 포문을 열며 크리스마스 연휴 내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한 ‘메시지 정치’에 집중했다.
홍 대표는 지난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적폐청산이라고 하는 수사는 모두 정권의 요구에 의한 청부 수사”라며 “(검찰은) 4년도 남지 않은 정권의 충견(忠犬) 노릇은 이제 그만하라”고 말했다. 이어 “정권은 유한하고 검찰은 영원하다는 말이 있다”며 “(일부러) 증거를 만들어 하는 수사는 언젠가 반드시 들통난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의 검찰을 겨냥한 이 같은 발언은 자신이 검사 출신이기도 하거니와 ‘성완종 리스트’로 3년 가까이 검찰로부터 수사를 받은 경험이 바탕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지난 22일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자 검찰을 향한 비판의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
홍 대표는 지난 23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금 적폐청산이라고 하는 수사는 모두 정권의 요구에 의한 청부 수사”라며 “(검찰은) 4년도 남지 않은 정권의 충견(忠犬) 노릇은 이제 그만하라”고 말했다. 이어 “정권은 유한하고 검찰은 영원하다는 말이 있다”며 “(일부러) 증거를 만들어 하는 수사는 언젠가 반드시 들통난다”고 덧붙였다.
홍 대표의 검찰을 겨냥한 이 같은 발언은 자신이 검사 출신이기도 하거니와 ‘성완종 리스트’로 3년 가까이 검찰로부터 수사를 받은 경험이 바탕이 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지난 22일 대법원으로부터 무죄 판결을 받자 검찰을 향한 비판의 수위를 더욱 높이고 있다.
박종필 기자 j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