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정유 공급 90% 차단… 유엔, 초강력 제재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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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에 대한 정유제품 공급량을 90% 감축하고 해외 북한 노동자를 2년 내 송환하도록 하는 새 대북제재 결의안을 채택했다. 지난달 29일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5형’을 시험발사한 지 24일 만이다.
안보리는 지난 22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이런 내용의 대북제재 결의 2397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올 들어 네 번째 대북제재 결의다.
안보리는 대북 정유제품 공급 한도를 연간 200만 배럴에서 50만 배럴로 감축했다. 지난 9월 연간 수요량으로 추정되는 450만 배럴을 200만 배럴로 줄인 데 이은 조치다. 두 차례 결의를 통해 90%가량을 차단하는 셈이다.
원유 공급량은 현 수준인 ‘연간 400만 배럴’로 상한선을 정하고 추가 도발하면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세계는 죽음이 아니라 평화를 원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
안보리는 지난 22일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이런 내용의 대북제재 결의 2397호를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올 들어 네 번째 대북제재 결의다.
안보리는 대북 정유제품 공급 한도를 연간 200만 배럴에서 50만 배럴로 감축했다. 지난 9월 연간 수요량으로 추정되는 450만 배럴을 200만 배럴로 줄인 데 이은 조치다. 두 차례 결의를 통해 90%가량을 차단하는 셈이다.
원유 공급량은 현 수준인 ‘연간 400만 배럴’로 상한선을 정하고 추가 도발하면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세계는 죽음이 아니라 평화를 원한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뉴욕=김현석 특파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