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일대일로'에 손 내미는 일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집권 자민당 "적극적으로 참여"
아베 협력 의사 밝힌 후 잇따라
아베 협력 의사 밝힌 후 잇따라
일본 정치권이 잇따라 중국의 ‘육·해상 실크로드’ 사업계획인 일대일로(一帶一路)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견을 내놨다.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집권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은 지난 24일 중국 푸젠성을 방문한 자리에서 “(일대일로 정책은) 훌륭한 계획이며 그 취지를 적극 응원한다”며 “(일본 기업과 정부가) 적극 참여하겠다고 마음먹고 중국과 대화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이날 일대일로의 시발점이 되는 푸젠성 샤먼에서 자유무역시험지구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베이징으로 이동해 중국 공산당과의 정기 모임인 ‘중·일 여당 교류협의회’에 참석했다. 오는 29일까지 중국에 머무는 방중단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면담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중국 방문에는 니카이 간사장뿐 아니라 일본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이노우에 요시히사 간사장을 비롯해 20여 명의 일본 여당 의원이 참여했다.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게이단렌 회장 등 일본 경제계 관계자들도 방중단에 포함됐다.
이달 초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자신의 대외정책인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 전략’을 ‘일대일로’와 연대·제휴하는 형태로 협력을 추진할 의향을 드러낸 바 있다.
도쿄=김동욱 특파원 kimdw@hankyung.com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집권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은 지난 24일 중국 푸젠성을 방문한 자리에서 “(일대일로 정책은) 훌륭한 계획이며 그 취지를 적극 응원한다”며 “(일본 기업과 정부가) 적극 참여하겠다고 마음먹고 중국과 대화를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이날 일대일로의 시발점이 되는 푸젠성 샤먼에서 자유무역시험지구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베이징으로 이동해 중국 공산당과의 정기 모임인 ‘중·일 여당 교류협의회’에 참석했다. 오는 29일까지 중국에 머무는 방중단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면담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중국 방문에는 니카이 간사장뿐 아니라 일본 연립여당인 공명당의 이노우에 요시히사 간사장을 비롯해 20여 명의 일본 여당 의원이 참여했다.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게이단렌 회장 등 일본 경제계 관계자들도 방중단에 포함됐다.
이달 초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자신의 대외정책인 ‘자유롭게 열린 인도·태평양 전략’을 ‘일대일로’와 연대·제휴하는 형태로 협력을 추진할 의향을 드러낸 바 있다.
도쿄=김동욱 특파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