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코텍,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美 임상 2a상 승인 신청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오스코텍은 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후보물질 'SKI-O-703'의 임상 2a상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청했다고 26일 밝혔다.
SKI-O-703은 류머티즘 관절염 등 다양한 염증 질환과 관련된 'SYK 키나제'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미국 텍사스에서 진행된 임상 1상 결과, 용량 의존적 노출과 모든 용량에서 독성을 보이지 않았다. 임상 2a상에서는 기존 관절염 치료제에 잘 듣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경구 투여를 통해 효능과 안전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미국 유럽 한국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중호 연구소장은 "다른 회사의 SYK 저해 후보물질들은 심각한 부작용으로 개발이 중단됐지만 SKI-O-703은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충분히 확인됐다"며 "환자 대상의 임상 2a상에서 효능이 확인될 경우 신약으로서의 가치 및 개발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오스코텍은 SKI-O-703에 관심을 보인 여러 글로벌 제약사와 지속적으로 기술이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세계 인구의 1% 정도가 류머티즘 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내년에 520억달러(약 56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
SKI-O-703은 류머티즘 관절염 등 다양한 염증 질환과 관련된 'SYK 키나제'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신약 후보물질이다.
미국 텍사스에서 진행된 임상 1상 결과, 용량 의존적 노출과 모든 용량에서 독성을 보이지 않았다. 임상 2a상에서는 기존 관절염 치료제에 잘 듣지 않는 환자를 대상으로 경구 투여를 통해 효능과 안전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미국 유럽 한국 등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김중호 연구소장은 "다른 회사의 SYK 저해 후보물질들은 심각한 부작용으로 개발이 중단됐지만 SKI-O-703은 임상 1상에서 안전성이 충분히 확인됐다"며 "환자 대상의 임상 2a상에서 효능이 확인될 경우 신약으로서의 가치 및 개발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말했다.
오스코텍은 SKI-O-703에 관심을 보인 여러 글로벌 제약사와 지속적으로 기술이전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세계 인구의 1% 정도가 류머티즘 관절염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세계 관절염 치료제 시장은 내년에 520억달러(약 56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