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中 OLED공장, 5개월만에 건설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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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 수출 증가 등 긍정적 영향 감안
LG디스플레이가 중국에 건설하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패널 생산공장 계획이 승인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어 LG디스플레이의 TV용 OLED 패널 제조기술 수출 승인 등 4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OLED 패널 제조기술은 국가핵심기술로 법(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출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LG디스플레이는 5조원을 투자해 중국 광저우에 대형 OLED 패널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계획으로 지난 7월 산업부에 수출 승인을 신청했다.
그간 산업부는 두 차례의 디스플레이 전문위원회와 3차례의 관련 소회의를 열어 시장 전망과 기술보호 방안,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산업기술보호위원회는 시장 확대와 관련 협력업체의 수출·일자리 증가 등 긍정적 영향을 감안해 수출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기술유출 가능성과 일자리 유출 등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LG디스플레이에 ▲소재·장비의 국산화율 제고 ▲차기 투자의 국내 실시 ▲보안 점검 및 조직 강화 등의 조건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산업부는 위원회에서 부가된 조건들에 대한 이행계획을 접수해 최종 승인하기로 했다.
백운규 산업부장관은 "이번 회의가 기업이 해외 투자를 추진할 때 치밀한 기술보호 방안을 마련하고 매출, 일자리 증대 등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다시 한번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산업통상자원부는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산업기술보호위원회를 열어 LG디스플레이의 TV용 OLED 패널 제조기술 수출 승인 등 4개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OLED 패널 제조기술은 국가핵심기술로 법(산업기술의 유출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출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LG디스플레이는 5조원을 투자해 중국 광저우에 대형 OLED 패널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이 계획으로 지난 7월 산업부에 수출 승인을 신청했다.
그간 산업부는 두 차례의 디스플레이 전문위원회와 3차례의 관련 소회의를 열어 시장 전망과 기술보호 방안,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산업기술보호위원회는 시장 확대와 관련 협력업체의 수출·일자리 증가 등 긍정적 영향을 감안해 수출을 승인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기술유출 가능성과 일자리 유출 등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LG디스플레이에 ▲소재·장비의 국산화율 제고 ▲차기 투자의 국내 실시 ▲보안 점검 및 조직 강화 등의 조건을 부과하기로 의결했다.
산업부는 위원회에서 부가된 조건들에 대한 이행계획을 접수해 최종 승인하기로 했다.
백운규 산업부장관은 "이번 회의가 기업이 해외 투자를 추진할 때 치밀한 기술보호 방안을 마련하고 매출, 일자리 증대 등 국익에 도움이 되는지 다시 한번 살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진욱 한경닷컴 기자 showg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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