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와 이천시를 잇는 자동차전용도로 47㎞ 구간이 오는 31일 오후 2시 개통한다. 총사업비 1조5735억원을 들여 2002년부터 순차적으로 건설한 이 도로는 지난해와 올해 25㎞ 구간이 우선 개통됐다. 이번에 잔여 구간(광주~이천) 22㎞가 공사를 마쳤다. 이로써 성남~장호원 자동차고속도로(53㎞) 중 이천~장호원(6㎞)을 제외한 대부분 구간이 완공됐다.

이 도로를 이용하면 성남~이천을 가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기존(60분)의 절반인 30분으로 단축된다. 성남나들목(IC)~응암교차로 45.1㎞를 주행할 때와 비교해서다. 국토부는 내년 이천~장호원 구간 6㎞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해성 기자 ih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