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와 경북 영덕군 관계자들이 농어촌 지역 놀이터 건설사업으로 지품면에 지은 팡팡놀이터 개장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솔제지와 경북 영덕군 관계자들이 농어촌 지역 놀이터 건설사업으로 지품면에 지은 팡팡놀이터 개장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한솔제지는 종이로 문화 발전에 공헌한다는 이념을 바탕으로 우수한 종이 제품을 선보이는 데 힘을 쏟고 있다.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은 한솔제지의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1% 나눔운동’이다. 1% 나눔운동은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기부하면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얹어 사회공헌 사업을 하는 ‘매칭 그랜트’ 형식으로 운영된다. 농어촌 지역 놀이터 건설, 아프리카 지역 학교 설립 등이 1% 나눔운동의 대표적인 성과다.

제지 기업이라는 특성을 살려 환경 보호에도 앞장선다는 평가다. 한솔제지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나무를 심은 기업으로 꼽힌다. 매년 전국 각지의 조림지에 1000그루가 넘는 나무를 심은 덕분이다. 매년 식목일에는 출근길 시민들에게 무료로 화분을 나눠주는 행사도 벌인다.

한솔제지는 대외적인 공헌활동뿐 아니라 회사 임직원들의 소통과 행복을 위한 내부 노력도 아끼지 않는다. 한솔제지는 분기별로 회사의 경영 상황을 전 사원에게 전하는 경영현황설명회, 대표부터 신입사원까지 조직 구성원 모두가 참여하는 전 사원 교육 등을 통해 조직의 일체감 형성에 힘쓰고 있다.

‘워라밸(일과 직장의 균형)’을 모토로 한 복지 프로그램도 한솔제지의 자랑이다. 자녀 학자금 및 주택자금 지원을 비롯해 정시퇴근을 독려하는 ‘패밀리 펀 데이’, 부서별 탄력근무제와 금요일 조기 출퇴근제 등이 대표적인 제도다.

성수영 기자 s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