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장·여야 원내대표 긴급회동…임시국회 돌파구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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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3당 원내대표가 27일 오후 전격 회동, 파행 중인 12월 임시국회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김성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와 만나 임시국회 쟁점 일괄 조율에 나섰다.
정 의장은 앞서 김성태 원내대표와 별도로 만난 뒤 우원식·김동철 원내대표와 3자 회동을 소집, 본회의 개최에 강하게 반대해 온 김 원내대표를 일정 부분 설득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국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 의장은 일단 해를 넘길 수 없는 법안과 감사원장·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원내대표 회동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최소한의 절충점을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여야가 극한 대립을 벌여온 국회 개헌특위 시한 연장 문제에 대한 논의를 잠정 보류할 경우 극적으로 본회의가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이 개헌특위 연장에 대한 의지가 강한 데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사실상 공석 상태인 운영위원장 승계 문제를 놓고도 입장차가 팽팽해 마지막까지 절충 가능성을 점치기는 쉽지 않다.
국회 안팎에서는 해를 넘기면 미뤄놓았던 의원들의 외유가 불가피해 28일이나 29일 본회의 개최 가능성이 거론돼왔다.
/연합뉴스
정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의장 집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자유한국당 김성태,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와 만나 임시국회 쟁점 일괄 조율에 나섰다.
정 의장은 앞서 김성태 원내대표와 별도로 만난 뒤 우원식·김동철 원내대표와 3자 회동을 소집, 본회의 개최에 강하게 반대해 온 김 원내대표를 일정 부분 설득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국회 관계자는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정 의장은 일단 해를 넘길 수 없는 법안과 감사원장·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은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원내대표 회동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만 최소한의 절충점을 마련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여야가 극한 대립을 벌여온 국회 개헌특위 시한 연장 문제에 대한 논의를 잠정 보류할 경우 극적으로 본회의가 열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다만 캐스팅보트를 쥔 국민의당이 개헌특위 연장에 대한 의지가 강한 데다, 민주당과 한국당은 사실상 공석 상태인 운영위원장 승계 문제를 놓고도 입장차가 팽팽해 마지막까지 절충 가능성을 점치기는 쉽지 않다.
국회 안팎에서는 해를 넘기면 미뤄놓았던 의원들의 외유가 불가피해 28일이나 29일 본회의 개최 가능성이 거론돼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