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암병원 폐암치료 연구, 미국 폐암 진료지침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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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료진이 발표한 폐암 치료 연구결과가 미국 항암치료 가이드라인을 바꿨다.
연세암병원은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가 조병철 교수팀의 난치성 폐암 치료 결과를 반영해 폐암 진료지침을 개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NCCN은 메이요클리닉암센터, 메모리얼슬론캐더링암센터, MD앤더슨암센터 등 미국 암 치료를 선도하는 27개 암센터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단체다. 미국 암환자의 97%가 이들이 발표하는 항암 치료 지침을 따른다.
조 교수팀은 지난 5월 크리조티닙 외에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특정 유전자(ROS1) 돌연변이 폐암 환자에게 세리티닙이라는 약물을 활용했더니 치료 효과가 좋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NCCN은 이를 반영해 내년 1월부터 해당 환자에 대한 새 치료제로 세리티닙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연세암병원은 미국종합암네트워크(NCCN)가 조병철 교수팀의 난치성 폐암 치료 결과를 반영해 폐암 진료지침을 개정했다고 27일 발표했다. NCCN은 메이요클리닉암센터, 메모리얼슬론캐더링암센터, MD앤더슨암센터 등 미국 암 치료를 선도하는 27개 암센터 전문가로 구성된 연구단체다. 미국 암환자의 97%가 이들이 발표하는 항암 치료 지침을 따른다.
조 교수팀은 지난 5월 크리조티닙 외에 마땅한 치료제가 없는 특정 유전자(ROS1) 돌연변이 폐암 환자에게 세리티닙이라는 약물을 활용했더니 치료 효과가 좋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NCCN은 이를 반영해 내년 1월부터 해당 환자에 대한 새 치료제로 세리티닙을 추가하기로 했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