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년 상반기 서울지하철 8호선에 지금보다 8배 빠른 와이파이가 시범 서비스된다. 2019년에는 서울지하철 전 구간에 무상 와이파이가 제공된다.

서울지하철 공공 와이파이 사업자인 피앤피플러스는 최근 수행한 기술 검증에서 서울교통공사가 요구하는 속도, 핸드오버(기지국 간 서비스 끊김 방지), 응답시간 등 요건을 충족해 통과했다고 27일 밝혔다. 피앤피플러스 컨소시엄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역점 사업인 ‘지하철 통신서비스 수준 향상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지난 9월 선정됐다.

피앤피플러스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개발한 모바일핫스팟네트워크를 활용해 2019년까지 서울지하철 1~9호선에 초고속 무료 와이파이를 구축할 계획이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