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업 위기' 울산 동구, '기업 만족도 1위'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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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앞장서 지원방안 모색…위기대응 능력 '으뜸'
대한상의 '기업환경지도'
기업유치 활발 '전북 완주'
경제활동 친화성 1위
대한상의 '기업환경지도'
기업유치 활발 '전북 완주'
경제활동 친화성 1위
!['조선업 위기' 울산 동구, '기업 만족도 1위' 비결은](https://img.hankyung.com/photo/201712/AA.15538529.1.jpg)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 기업 8700여 개를 대상으로 각 지자체의 기업 만족도와 규제 환경을 조사해 작성한 ‘2017년 전국기업환경지도’를 27일 발표했다. 전국기업환경지도는 지자체별 기업 경영 여건을 5개 등급(S-A-B-C-D)으로 나눠 평가한다.
!['조선업 위기' 울산 동구, '기업 만족도 1위' 비결은](https://img.hankyung.com/photo/201712/AA.15539368.1.jpg)
울산 동구 공무원들은 현장으로 나가 기업 경영진과 노조, 협력사협의회 등과 만나 갈등을 조율하고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정부에 조선업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연장을 건의하기도 했다. 조선업희망센터를 운영해 창업 및 재취업을 위한 교육·상담도 했다.
지자체의 규제 여건과 지원제도를 객관적인 수치로 분석한 ‘경제활동친화성’ 전국 평균 점수는 79.1점으로 지난해보다 4.3점 상승했다. 최상위등급(S)으로 평가된 지자체가 133개로 전년(49개) 대비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하위등급(C·D)을 받은 지자체는 한 곳도 없었다.
지역별로는 전북 완주군이 경제활동친화성 종합순위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기업 유치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완주군은 테크노밸리 2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중소기업 전용 농공단지를 신규로 조성하는 등 기업 유치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도농복합도시 특성에 맞춰 기업형·농촌형 일자리 두 갈래 전략으로 지금까지 2만 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 지난해 155위에서 올해 20위로 올라선 경기 성남시는 개선도 1위 도시로 선정됐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