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27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중국에의 생산라인 구축이 글로벌 패널 공급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했다.

LG디스플레이는 26일 중국 광저우 8.5세대 TV용 OLED패널 공장 설립 관련 정부로부터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이 증권사 어규진 연구원은 "지난 7월 중국 광저우 공장 신축 계획 제출 이후 정부는 일자리와 기술유출 가능성을 이류로 5개월간 승인을 지연했다"설명했다.

이어 "산업부가 LG디스플레이에게 소재, 장비의 국산화율 제고, 차기 투자의 국내 실시, 보안 점검 및 조직 강화 등의 조건을 부과해 긍정적 효과를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어 연구원은 "현재 국내 TV용 OLED패널 월 6만장 생산규모 보유중이다"며 "금번 광저우 팹 동일 규모의 생산라인 증설로 2019년 하반기 양산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하이엔드 TV 시장 내 OLED TV수요 증가하는 상황에서 금번 중국 생산라인 구축은 LG전자 외 글로벌 세트업체 패널 공급에 긍정적 효과 전망"이라며 "중국 LCD패널 업체의 대규모 증설 속에 OLED TV로의 생산 확대는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