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롬 스타일러는 옷을 흔들어 주는 ‘무빙행어(moving hanger)’와 물로 만든 ‘트루스팀(truesteam)’으로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도 구김을 줄여주고 냄새를 없애준다. 의류에 묻은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과 집먼지 진드기를 99.9% 제거하고, 옷에 남아 있는 미세먼지도 없애준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인버터 컴프레서를 탑재해 전기 사용량도 줄여준다.
LG 트롬 스타일러 신제품(모델명 S3BF)은 기존 사용자들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 코스를 자주 사용하는 점을 반영해 이 코스를 선택할 수 있는 버튼을 제품 외관에 추가했다. 사용자가 기존 제품(모델명 S3BER)에서 이 코스를 사용하려면 스마트폰으로 해당 코스를 내려받아 근접무선통신(NFC) 기능을 이용해 스타일러에 해당 코스를 입력해야 했다.
이 제품은 스타일러 가운데 처음으로 무선랜(Wi-Fi)을 내장해 스마트 기능을 강화했다. 사용자는 스마트폰에 LG전자 스마트홈 앱(응용프로그램)인 ‘LG 스마트씽큐(SmartThinQ)’를 설치해 집안은 물론 외부에서도 △의류관리코스 선택 및 작동 △월별 에너지 사용량 확인 △의류관리코스 안내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신제품은 정장 바지의 칼주름을 유지하고 구김을 제거하는 바지 칼주름 관리기의 편의성도 높였다. 바지 칼주름 관리기를 아래쪽으로 25㎜ 더 늘려 긴 바지도 거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트롬 스타일러는 해외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미국의 유력 건축전문월간지 ‘아키텍처럴 레코드’가 선정한 ‘올해의 제품’에 선정됐다. 미국 가전 전문 유력 매체인 ‘트와이스’도 ‘고효율 세탁기’ 부문에서 스타일러를 최고 제품으로 선정했다.
노경목 기자 autonom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