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삼성전자, 이틀째 상승…"펀더멘털 우려 요인 크지 않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올해의 마지막 거래일인 28일 대장주 삼성전자가 연이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9시4분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7000원(0.69%) 오른 24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 메릴린치, 노무라증권, 유비에스 등이 매수 창구 상위에 올라 있다.
이날 DB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올 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을 하회하겠지만 실제 내용은 양호하고 펀더멘털(기초체력) 우려 요인이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권성률 D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조정은 펀더멘털 훼손보다는 수급 요인 영향이 더욱 강한 만큼 어닝시즌이면 분위기가 환기될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16조원) 대비 소폭 하향된 15조7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반도체 특별 상여금, 낮아진 원·달러 환율로 인한 부정적인 효과(1조원)를 고려하면 4분기 실적 내용은 당초 예상보다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주가가 조정을 보이니 결론을 미리 단정 지어놓고 이유를 억지로 끼워 맞추는 '아전인수'식 해석이 많아지고 있다"고 풀이했다.
내년 1분기에는 실적이 보다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17조원 전후가 기대된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D램 가격 하락 가능성이 낮아 내년 전사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4.6% 증가한 62조원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이날 오전 9시4분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만7000원(0.69%) 오른 248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 메릴린치, 노무라증권, 유비에스 등이 매수 창구 상위에 올라 있다.
이날 DB투자증권은 삼성전자에 대해 올 4분기 실적이 당초 예상을 하회하겠지만 실제 내용은 양호하고 펀더멘털(기초체력) 우려 요인이 크지 않다고 진단했다.
권성률 DB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전자 조정은 펀더멘털 훼손보다는 수급 요인 영향이 더욱 강한 만큼 어닝시즌이면 분위기가 환기될 것"이라며 "4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16조원) 대비 소폭 하향된 15조7000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다만 반도체 특별 상여금, 낮아진 원·달러 환율로 인한 부정적인 효과(1조원)를 고려하면 4분기 실적 내용은 당초 예상보다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권 연구원은 "주가가 조정을 보이니 결론을 미리 단정 지어놓고 이유를 억지로 끼워 맞추는 '아전인수'식 해석이 많아지고 있다"고 풀이했다.
내년 1분기에는 실적이 보다 개선세를 나타낼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17조원 전후가 기대된다"며 "내년 상반기까지 D램 가격 하락 가능성이 낮아 내년 전사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14.6% 증가한 62조원을 거둘 것"이라고 예상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