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개인 '사자'에 소폭 상승…삼성전자·SK하이닉스↑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중이다.

28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6포인트(0.13%) 오른 2439.30을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2430선 후반에서 상승 출발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연말 연휴로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소폭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은 74억원 어치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기관은 5억원 어치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50억원 어치를 순매도하는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 매물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 비차익 거래를 합해 총 68억원 매수 우위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의약품 전기전자 서비스업 제조업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등이 오름세다. 운송장비 은행 섬유의복 전기가스업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랐다. 네이버 LG화학 KB금융 등도 상승세다.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삼성물산 등은 하락 중이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연이틀 상승세다. 현재 1% 가까이 오르고 있다. 외국계 증권사 메릴린치, 노무라증권, 유비에스 등이 매수 창구 상위에 올라 있다.

코스닥지수는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하고 있다. 현재 코스닥은 0.20포인트(0.03%) 내린 791.75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이 '사자'에 나서 141억원 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8억원과 27억원 매도 우위다.

시총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10원(0.01%) 오른 1074.20원을 기록 중이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