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본은 29일 중국 역직구 업체 ㈜C&CN과 함께 연계해 내년부터 중국의 화장품 유통시장 및 역직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회사측에 따르면 ㈜C&CN은 중국 유통 전문기업이자 중국 역직구 시장의 선두권 회사로, 중국 상해에 100여명 이상의 직원이 근무하는 100% 자회사 오로사(Orosa)를 보유하고 있다. 2016년 500억원 규모의 매출을 달성한 데 이어 올해 중국의 사드 보복에도 불구하고 매출이 1000억원 규모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다.

한상호 글로본 회장은 "글로본이 2016년 화장품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래 중국 사드 보복의 최대 피해 회사로 알려져 있다"며 하지만 "㈜C&CN과 중국의 화장품 유통시장 및 역직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함에 따라 2018년에는 한중 사드 해빙에 따른 최대 수혜 회사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