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인 사고 재발 막을 길 없나 … 버스 덮쳐 50대 여성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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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청 입구 사거리 인근에서 공사 중이던 이동식 대형 크레인이 정차 중인 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28일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크레인 기사와 공사 현장 관리자, 버스 기사 등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은 오늘 타워크레인 사고가 재발한 데 대해 "정부가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타워크레인 안전검사를 개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나라 타워크레인 안전검사 합격률은 97%에 달하지만 이번 12월에만 용인과 평택, 서울 등에서 발생한 사고로 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정동영 의원은 "이번 달 타워크레인 사고가 발생한 용인과 평택도 모두 민간검사 안전검사를 통과했다"며 "정부가 노동자의 목숨이 달린 타워크레인 안전검사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고, 안전검사를 통과한 장비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검사 담당자에 무거운 책임을 묻는 등 개혁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사고로 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50대 여성 1명이 병원에 후송됐으나 숨졌고 승객 10여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서울 강서경찰서는 28일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크레인 기사와 공사 현장 관리자, 버스 기사 등을 불러 조사를 벌였다.
정동영 국민의당 의원은 오늘 타워크레인 사고가 재발한 데 대해 "정부가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타워크레인 안전검사를 개혁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나라 타워크레인 안전검사 합격률은 97%에 달하지만 이번 12월에만 용인과 평택, 서울 등에서 발생한 사고로 5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지적했다.
정동영 의원은 "이번 달 타워크레인 사고가 발생한 용인과 평택도 모두 민간검사 안전검사를 통과했다"며 "정부가 노동자의 목숨이 달린 타워크레인 안전검사 시스템을 근본적으로 개혁하고, 안전검사를 통과한 장비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검사 담당자에 무거운 책임을 묻는 등 개혁을 고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사고로 버스에 탑승하고 있던 50대 여성 1명이 병원에 후송됐으나 숨졌고 승객 10여명이 다쳐 치료를 받고 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