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 빚 4년 새 2조2000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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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남 '재정 관리 최우수'
지난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건전성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자체들이 부채와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등 허리띠를 바짝 졸라맨 결과라는 분석이다.
행정안전부는 24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16 회계연도 지자체 재정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지자체들의 주요 재정건전성 지표는 나아졌다. 지방채무액은 26조4000억원으로 2013년(28조6000억원)부터 매년 줄고 있다. 울산과 경남, 경기 군포, 대구 달성군 등은 최우수 지자체로 꼽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채가 급증하자 지자체들이 부채 줄이기에 각별히 신경 쓰기 시작했다”며 “지방채 발행을 줄이면서 채무상환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주택 거래량이 늘어 지방세 수입이 증가한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
행정안전부는 242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한 ‘2016 회계연도 지자체 재정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 지난해 지자체들의 주요 재정건전성 지표는 나아졌다. 지방채무액은 26조4000억원으로 2013년(28조6000억원)부터 매년 줄고 있다. 울산과 경남, 경기 군포, 대구 달성군 등은 최우수 지자체로 꼽혔다.
행안부 관계자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채가 급증하자 지자체들이 부채 줄이기에 각별히 신경 쓰기 시작했다”며 “지방채 발행을 줄이면서 채무상환 노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주택 거래량이 늘어 지방세 수입이 증가한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