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미래에셋금융그룹, 부동산114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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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산업개발, 700억에 인수
▶마켓인사이트 12월28일 오후 10시31분
미래에셋캐피탈이 자회사인 국내 최대 인터넷 부동산 서비스 회사 부동산114를 현대산업개발에 매각한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캐피탈은 부동산114를 약 700억원에 현대산업개발에 넘긴다. 매각 대상은 미래에셋캐피탈(지분율 71.91%)과 미래에셋컨설팅(23.84%)이 보유한 지분 95.75%다.
두 회사는 다음주 초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부동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2008년 창업자들로부터 부동산114를 인수한 미래에셋캐피탈은 10년 만에 매각 결정을 내렸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이번 매각을 마무리한 후 본업인 자동차 리스 사업 등을 강화해 ‘무늬만 캐피털사’라는 세간의 평가를 불식시킨다는 목표다. 현대산업개발은 부동산114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종합 부동산개발회사로의 변신을 꾀할 계획이다.
이지훈/선한결 기자 lizi@hankyung.com
미래에셋캐피탈이 자회사인 국내 최대 인터넷 부동산 서비스 회사 부동산114를 현대산업개발에 매각한다.
28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캐피탈은 부동산114를 약 700억원에 현대산업개발에 넘긴다. 매각 대상은 미래에셋캐피탈(지분율 71.91%)과 미래에셋컨설팅(23.84%)이 보유한 지분 95.75%다.
두 회사는 다음주 초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할 계획이다. 부동산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2008년 창업자들로부터 부동산114를 인수한 미래에셋캐피탈은 10년 만에 매각 결정을 내렸다.
미래에셋캐피탈은 이번 매각을 마무리한 후 본업인 자동차 리스 사업 등을 강화해 ‘무늬만 캐피털사’라는 세간의 평가를 불식시킨다는 목표다. 현대산업개발은 부동산114가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종합 부동산개발회사로의 변신을 꾀할 계획이다.
이지훈/선한결 기자 liz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