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위안값 올해 6% 끌어올렸다… 2008년 이후 최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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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올해 들어 6.2% 끌어올리며 달러화 약세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중국 인민은행은 29일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5342위안으로 고시해 전날보다 0.11% 절상했다.
이는 9월 12일 이후 석 달여 만에 최고치로 위안화 가치를 올린 것이다.
위안화 가치는 연초와 비교하면 6.2% 상승해 2008년 이후 9년 만에 최대폭으로 뛰었다.
기준환율이 절상되면서 이날 역내 시장에서도 위안화가 달러당 6.5325위안에서 거래를 시작해 한때 6.51위안 선까지 가며 강세를 보였다.
이는 9월 11일 이후 최고치를 보인 것이다.
위안화 강세는 중국이 금융 시장에서 위안화 통화량을 조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인민은행은 이날까지 6일 연속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운영(OMO)을 생략했다.
이는 금융 시스템의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인민은행은 덧붙였다.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이어가는 것도 위안화에 힘을 보탰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환산한 달러지수(DXY)는 이날 92.623까지 내려 11월 27일 이후 한 달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달러화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점진적 통화 긴축에 나설 것이란 전망 속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오상(招商)증권의 애널리스트인 시한페이는 내년에 달러당 위안화 환율 폭이 6.4∼7.0위안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중국 인민은행은 29일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5342위안으로 고시해 전날보다 0.11% 절상했다.
이는 9월 12일 이후 석 달여 만에 최고치로 위안화 가치를 올린 것이다.
위안화 가치는 연초와 비교하면 6.2% 상승해 2008년 이후 9년 만에 최대폭으로 뛰었다.
기준환율이 절상되면서 이날 역내 시장에서도 위안화가 달러당 6.5325위안에서 거래를 시작해 한때 6.51위안 선까지 가며 강세를 보였다.
이는 9월 11일 이후 최고치를 보인 것이다.
위안화 강세는 중국이 금융 시장에서 위안화 통화량을 조인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됐다.
인민은행은 이날까지 6일 연속 역레포(역환매조건부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운영(OMO)을 생략했다.
이는 금융 시스템의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인민은행은 덧붙였다.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이어가는 것도 위안화에 힘을 보탰다.
6개 주요 통화 대비 달러가치를 환산한 달러지수(DXY)는 이날 92.623까지 내려 11월 27일 이후 한 달 만에 최저치를 보였다.
달러화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점진적 통화 긴축에 나설 것이란 전망 속에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자오상(招商)증권의 애널리스트인 시한페이는 내년에 달러당 위안화 환율 폭이 6.4∼7.0위안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