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태수 비츠로그룹 회장(앞줄 오른쪽)이 루우부하이 VTC 회장과 베트남 공공 정보통신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악수하고 있다.
장태수 비츠로그룹 회장(앞줄 오른쪽)이 루우부하이 VTC 회장과 베트남 공공 정보통신 분야에서 공동사업을 추진하기로 하고 악수하고 있다.
자동제어시스템, 리튬전지 등을 생산하는 비츠로그룹(회장 장태수)이 베트남 현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시스템을 구축한다.

비츠로그룹은 최근 하노이에서 국영기업인 베트남멀티미디어코퍼레이션(VTC)과 공공분야 ICT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베트남 전자의회 및 전자정부 도입, 도시방범, 지능형 교통시스템 등의 사업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비츠로그룹은 이에 필요한 전자기술을 제공할 예정이다. VTC는 1988년 설립된 베트남 정보통신부 산하 국영기업이다. VTC디지컴 VTC컴테크 VTC모바일 등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상파방송, 인터넷TV, 위성TV 등을 운영 중이다. VTC는 비츠로그룹과 함께 공공 정보시스템 및 ICT 분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