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 중앙버스전용차로가 31일 새벽 개통했다. 공사 시작 3개월 반 만이다.

서울시는 이날 오전 4시30분을 기해 세종대로 사거리~흥인지문 교차로 2.8㎞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개통했다고 밝혔다. 이 구간에는 총 15개의 정류소(외곽방향 8개, 도심방향 7개)가 신설됐다. 이 구간을 지나던 버스 노선도 일부 조정된다. 종로가 아니라 을지로, 청계천로, 율곡로를 지나가거나 정차 장소가 바뀐다. 버스노선 변경 내용은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topis.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