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투명 PI필름 투자로 새 성장 전략 확보…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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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일 SKC에 대해 "투명 PI 필름 투자로 취약 부문이었던 필름 사업 성장 전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9000원에서 5만6000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응주 연구원은 "투명 PI에 대한 기존 전략은 개발은 지속하되, 외주를 맡기겠다는 방안이었다"며 "이번 투자 계획 발표는 고객사 요구에 맞는 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시장 개화 시점에 대한 자신감 표출 등"이라고 설명했다.
SKC는 지난해 12월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투명 PI 필름 투자 계획을 공시했다. 총 투자금액 850억원으로 양산시점은 내년 10월이다. 생산능력은 경쟁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2000억원)와 유사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화학, 신사업과 달리 필름 부문은 SKC의 아픈 손가락이었다"며 "PET 필름 위주의 사업 구조로는 성장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포장용 필름은 중국발 공급 과잉이고, 2010년 전후 성장 동력이었던 광학용 필름 시장도 저성장의 늪에 빠졌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한국 공장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섰으나 지난해에는 미국 법인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PET 필름의 대규모 신규 사용처가 개발되어야 하지만 아직 뚜렷하지 않다"고 봤다.
이어 "결국 PET 이외의 신제품이 필요하다"며 "PVB(자동차 유리용 안전 필름), 투명 PI 필름 등이 필름 부문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이 증권사 이응주 연구원은 "투명 PI에 대한 기존 전략은 개발은 지속하되, 외주를 맡기겠다는 방안이었다"며 "이번 투자 계획 발표는 고객사 요구에 맞는 제품 개발을 완료했고, 시장 개화 시점에 대한 자신감 표출 등"이라고 설명했다.
SKC는 지난해 12월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투명 PI 필름 투자 계획을 공시했다. 총 투자금액 850억원으로 양산시점은 내년 10월이다. 생산능력은 경쟁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2000억원)와 유사한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화학, 신사업과 달리 필름 부문은 SKC의 아픈 손가락이었다"며 "PET 필름 위주의 사업 구조로는 성장이 어려운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포장용 필름은 중국발 공급 과잉이고, 2010년 전후 성장 동력이었던 광학용 필름 시장도 저성장의 늪에 빠졌다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한국 공장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나섰으나 지난해에는 미국 법인에서 문제가 발생했다"며 "PET 필름의 대규모 신규 사용처가 개발되어야 하지만 아직 뚜렷하지 않다"고 봤다.
이어 "결국 PET 이외의 신제품이 필요하다"며 "PVB(자동차 유리용 안전 필름), 투명 PI 필름 등이 필름 부문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